남부발전 하동화력이 마련한 ‘일본 명문대 탐방’ 행사 일정의 하나로 동경대를 방문한 금남중고교 학생들이 동경대 유학생으로부터 학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본부장 김문경)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해외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번 해외 명문대 탐방은 하동화력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금남중고교 명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하동지역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국제적 안목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하동화력 인근 금남중?고등학교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일본 도쿄대 및 릿교대에서 실시됐다.

‘금남중고교 명문화 사업’은 하동화력에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지원 역점사업이다. 이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의 우수 중학생들이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인근 도시로 유학하는 현실을 감안,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인 유학생들의 안내로 도쿄대 및 릿교대의 캠퍼스를 구경하고, 이들 학교의 교육환경과 출신 유명인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유학생 선배들과 진학상담도 나눴다.

하동화력 관계자는 “이번 일본 명문대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포부를 가지고 학습에 매진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화력은 ‘금남중고교 명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장학금 지급, 첨단 교육기자재 지원, 영어 원어민 강사 배치, 유명 기숙학원 집중수업 실시(방학중), 방과후 학습지원, 통학버스 지원 등 학생들의 성적 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경상대학교에 금남중고교 명문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해 용역결과에 따라 기숙사 건립, 우수교사 초빙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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