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등 5개 화력발전사 50MW…100kW 미만 소규모 설비 50% 우선 선정

올해 상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와 관련 총 350MW에 대해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이 실시된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상훈)는 2019년 상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공고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번 입찰에는 한국중부발전이 60MW,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이 각 50MW, 포스코에너지가 40MW를 의뢰하는 등 7개 공급의무자가 참가해 총 350MW를 선정 의뢰했다.

태양광발전사업자는 계통한계가격(SMP)과 공급인증서(REC)를 합산한 금액으로 입찰에 참여하며 계약 시에 사업자는 계통한계가격(SMP) 변동에 따라 총수익이 변경되는 변동형 계약과 계통한계가격(SMP) 변동에 상관없이 총수익이 고정되는 고정형 계약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선정용량의 50%이상은 100kW 미만의 소규모 사업자로 우선 선정하고 전력저장장치(ESS) 관련 산업 육성과 투자 안정화를 위해 태양광과 연계하는 ESS 설비도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설비용량이 100kW 미만인 경우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100kW 이상 1MW 미만인 경우는 25일부터 26일까지, 1MW 초과인 경우 29일까지 접수한다.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설비용량에 따른 접수기간을 확인해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시스템을 통해 입찰참여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6월 7일에 발표 예정이며, 7월 중 공급의무자와 20년간의 공급인증서 판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고정가격 경쟁 입찰을 통해 소규모 사업자의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신산업 관련 산업 육성과 투자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공급의무자의 선정 의뢰(연 2회)에 따라 공고ㆍ접수 및 평가 등을 통해 공급의무자와 발전사업자 간 공급인증서(REC) 거래에 대한 20년 장기계약 체결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은 계통한계가격(SMP) 변동에 따른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의 가격 안정성 확보와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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