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사선방어학회(회장 박우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2019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방사선 이용 및 안전 분야 논문 총 132편이 발표되고, ‘방사선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또 ▲방사선 및 원자력 안전규제 이슈와 법적 쟁점 ▲방사선방호 목적의 인체팬텀 활용과 발전방향 ▲우리나라 방사선비상진료의 현황과 발전을 주제로 총 3개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특히 18일 ‘방사선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방사선 진단 및 치료 분야에 인공지능의 접목과 활용을 모색코자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 및 토론을 진행한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인공지능에 관한 소개로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대한 쉬운 이해(유용균, 한국원자력연구원)’와 ‘인공지능의 전반적이고 전문적인 총론(예종철, 한국과학기술원)’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진행된다.

이어 2부는 인공지능의 방사선의학적 적용을 다룬다.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 분야인 종양치료, 핵의학 및 의학영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각 인공지능의 응용 연구들을 소개한다. 각 분야 별로 ▲방사선종양 치료에 응용되는 인공지능기법(김진성, 연세대학교) ▲딥러닝을 기반으로한 영상 생체표지자(최홍윤, 서울대학병원) ▲의학영상분석과 임상학적 응용을 위한 데이터 주도 접근법들(정규환, (주)뷰노)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박우윤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은 “심포지엄에서는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는 기초 개념부터 전문가적인 지식과 예측, 그리고 방사선의 의료학적 응용에 관한 내용까지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라면서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은 물론 이를 응용코자 하는 관련분야 연구자 및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인공지능과의 결합으로 인한 방사선 분야의 발전과 변화에 관한 이해와 토론의 장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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