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일반대학원 2학기 일반전형...이공계 학사학위 취득자 지원 가능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방안을 포함한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안)을 확정⋅발표했다. 건설ㆍ운영 등 기존 선행(先行) 주기에 해체ㆍ폐기물 관리 등 후행(後行)주기 분야까지 더해져 원전 전(全) 주기에 대한 새로운 먹거리시장을 열렸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는 2030년 이후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고리 1호기 해체를 기술역량 축적 및 산업 생태계 창출의 기회로 삼고 글로벌 시장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기존 원전 인력을 해체수요에 맞게 단계적 전환을 유도하는 등 2022년까지 현장인력 1300명 교육을 목표로 전문인력을 양성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한양대학교는 ‘원전 해체에 따른 제염 및 폐기물관리 기술 고급트랙’ 2019학년도 2학기 대학원 입학원서를 오는 5월 2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원자력공학과 학사학위 취득자 외에도 이공학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들도 지원 가능하다. 면접 시험은 5월 25일에 진행되며, 합격자는 6월 7일 발표예정이다.

‘원전해체 인력양성 고급트랙’에 입학하는 대학원생들에게는 정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장학혜택이 주어지며 ▲특성평가(해체시설 및 부지의 방사선학적 특성평가 및 측정기술) ▲제염기술(대형금속 설비 제염(RCS 등), 소형 금속설비제염, 콘크리트 제염기술 등) ▲폐기물 관리(해체 폐기물 발생 특성, 대형 금속폐기물 처리, 제염폐기물 처리, 금속폐기물 응용기술, 해체 폐기물 재활용 평가 기술 등) 학술적인 이론교육 및 연구 외에도 프로그램 참여기업 현장교육 등 전문성 있는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양대 대학원 입학관련 홈페이지(www.grad.hanyang.ac.kr)를 참고하고, ‘원전해체 인력양성 고급트랙’ 관련 사항은 전화 02-2220-4613(이지민 연구원, jeemin82@hanyang.ac.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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