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하반기 중소기업 대상 5조2,000억원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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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하반기 중소기업 대상 5조2,000억원 집행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0.08.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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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상생협력 전진대회’ 개최…중소기업 지원정책 발표
280개 수출화 중소기업 POOL 구성, 해외시장 개척 본격가동

'전력그룹사-중소기업 상생협력 전진대회’에서 김쌍수 한전 사장(왼쪽 12번째)과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오른쪽 13번째)을 비롯한 전력그룹사, 중소기업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상생협력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는 27일 오전 10시 삼성동 본사 한빛홀에서 김쌍수 한전 사장을 비롯한 전력그룹사 사장단,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그룹사-중소기업 상생협력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전력그룹사와 중소기업간 상생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출화기업 인증서 수여, 우수협력기업 및 단체에 대한 감사패 수여, 지원사업 소개 및 중소기업 성공사례 발표, 상생협력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인텍전기전자, 실리기업, 티에스엠텍, BNF테크놀로지, 신흥기공, 대영씨엔이, 성일에스아이엠, 쎄코 등 8개 기업과 전기공업협동조합, 전기산업진흥회 등 2개 단체가 감사패를 받았으며, 인텍전기전자와 유원테크가 협력연구개발 우수사례 및 수출촉진회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등 상생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한전은 이날 행사에서 중소기업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상반기 4조5,789억원에 이어 하반기에 5조2,445억원(공사 2조5,000억원, 용역 5,000억원, 구매 2조2,445억원)을 집행하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을 발표했다.

또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280개 중소기업(송배전 분야 136개, 발전·원자력 분야 144개)을 선정해 ‘수출화 기업 POOL’을 구성하고 ‘수출화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아울러 ‘동반자적 파트너십으로 전력산업의 새로운 미래 창출’이란 주제로 전력그룹사와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이벤트를 마련해 ▲World Champion(최고의 기술력) ▲Win-Win Partner(동반성장) ▲Worth Making(수익창출) ▲Wonderful Challenger(새로운 도전) 등 4대 실천강령(4W)을 제정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김쌍수 한전 사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대·중소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전은 세계 유수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 우수 중소기업을 육성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여는데 전력분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이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책을 살펴보면, 우선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KEPCO Brand Power를 활용한 해외전력회사와 공동으로 기술교류 세미나와 수출상담을 병행해 수출효과를 극대화시킨 ‘수출촉진회’는 시도했다. 2010년 상반기 총 3회, 8개국에서 시행해 수출상담액 6.8억불, 계약액 14.8백만불의 성과를 올렸으며, 하반기에도 총 4회, 5개국에서 ‘수출촉진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우수 기술협력과제 발굴→제품개발→국내활용→해외수출까지 실현하는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으며, 현재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Washington DC의 PEPCO사와 MOU를 체결하고 맨홀감시시스템 해외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스마트그리드사업 수주를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해 유럽, 중국, 미국 등 각 나라별 특성에 맞는 제품으로 중소기업과 동반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mart Power Grid 지능형배전 모델 ▲SG 통합 운영시스템 모델 ▲수요관리 모델 ▲신재생 계통연계형 모델 ▲Island형 분산전원 모델 등 수출용 Package Model을 선정했다.

아울러 한전은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타개를 위해 전문인력 20명으로 구성된 ‘전력기술지원 기동반’을 운영해 현장지원 활동을 가동키로 하는 한편 녹색인증, 신기술인증 등 신기술사용물품 및 용역계약을 대상으로 선금지급 비율을 확대(1억원 미만 물품계약의 경우 60%까지 확대)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키로 했다.

또 자재구입 발주예시제를 통해 납품 2개월 전에 사전 주문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는 등 상생협력 지원사업 범위를 2,3차 벤더(Vendor)까지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밖에도 한전은 그동안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사업수주에 따른 우수 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협력연구개발사업,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중소기업 자금지원 활성화, 수출촉진을 위한 기반조성 활동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해 왔다.

'전력그룹사-중소기업 상생협력 전진대회’에서 김쌍수 한전 사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