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위해 명품 의료 서비스 무료 제공…5년간 지역주민 3,177명 검진

정효선 월성원자력본부장이 양남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린 무료종합검진 의료봉사 현장을 방문해 검진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정효선)와 방사선보건연구원(원장 차창용)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월성원전 인근 양남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종합검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양남면 복지회관에서 가진 이번 무료종합검진에는 방사선보건연구원 전문의와 임상 병리사, 방사선사, 약사, 간호사 등이 참여해 당뇨 검사, 갑상선초음파 검사, 복부초음파 검사, 안과 질환(안압, 안저) 검사 등 의료보험 수가 기준으로 약 40만원에 상당하는 일반병원 종합검진 수준의 검사를 무료로 시행했다.

양남면 수렴리에 거주하는 오기동(83세) 씨는 “지난 번 검진에서도 진료도 잘 받고 상담도 해줘 좋았다”며 “의사 선생님들이 이렇게 시골까지 찾아와서 해주는 원전 무료종합검진이 최고”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정효선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월성원자력에서 시행하고 있는 종합검진은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고 반응도 좋다”며 “종합검진 이외에도 지역주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고 만족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성원전과 방사선보건연구원은 2006년부터 원전 인근지역인 양북면, 감포읍, 양남면 3개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종합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지역주민 3,177명이 검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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