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50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한국에너지재단과 한국전력공사가 구미 실버하우스에서 '햇살행복 패널' 현판식을 가진 후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에너지재단 사회공헌실>

한국에너지재단(이하 재단)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햇살행복 발전설비 지원사업 일환으로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구미실버하우스에서 ‘햇살행복 패널’ 현판식을 지난 달 28일 가졌다.

이 날 현판식에는 김현권 국회의원실, 강승수 구미시의원, 이선우 구미시의원, 구미시 관계자,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구미실버하우스 임직원 및 이용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년차인 ‘한전 햇살행복 발전설비 지원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인들에게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 전기요금 절감 등을 통한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한전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기부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50억 원으로 에너지재단이 읍·면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 중 한전 햇살행복 패널은 10kW이내 농·어촌지역 50개소 사회복지시설에 총 300kW의 태양광 설비를 지원, 시설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에게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혹한에도 에너지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기료 절감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500kWh 주택용 저압을 소비하는 시설 기준, 9kW설치 시 매달 약 120,000원 절감 효과)

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은 “요즘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방용품 사용시간이 증가하고 있다”며, “에너지 이용여건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에 요금걱정 없이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복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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