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중소기업 해외 수출 성공 위해 3년간 36억원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혁신파트너십 사업 출정식 후 참석자 전원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홍보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2019 혁신파트너십 사업 출정식’을 지난 달 25일 판교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었다.

‘혁신파트너십’ 사업은 정부와 한수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 혁신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에 참여했던 협력기업 14개사의 수출액은 평균 33.6% 증가하는 등 좋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한수원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지원할 금액은 2018년부터 3년 간 36억 원으로, 기업들은 수행기관인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콤파스로부터 해외 진출 컨설팅, 입찰 참여, 실무 교육, 번역, 공증, 해외 법인 설립까지 전 분야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출정식에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한수원 유자격 공급자, 원전기자재 납품기업, 해외진출 희망기업 등 25개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 사업파트너로 참석해 수출액 증가 등 사전에 합의한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성과공유제’ 협약도 체결했다. 한수원과 협력기업이 공동 이익 달성을 위해 노력하며 진정한 동반성장을 이루자는 의미다.

혁신파트너십 사업 출정식과 성과공유제 협약에 이어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협력 기업들은 ‘수출 성공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한수원 수출전담법인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KNP) 주관으로 우수 기업 혁신파트너십 사례 발표, 수출 사례 발표, 수출 특강 등도 진행됐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혁신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원전 산업계 핵심 중소기업들이 해외 사업 신규 진출 및 확장에 성공하기를 희망한다”며, “한수원이 기업의 성공을 위해 파트너로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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