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사 타당성 조사 실시 후 2024년 가동 추진

한국동서발전과 한국석유공사, 에퀴노르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동서발전 홍보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한국석유공사 양수영 사장과 에퀴노르 스테판 불 선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공사 본사에서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동서발전은 동해가스 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석유공사,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에퀴노르와 함께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수집한 풍황 자료를 바탕으로 타당성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라 2022년 건설공사에 착수해 2024년부터 해상풍력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것은 물론 해상풍력발전산업의 공급체계 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울산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의 해상풍력발전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국내 육·해상풍력(180.1㎿), 태양광(41.4㎿), 연료전지(16.1㎿)등 총 514㎿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울산 대표 발전공기업으로 2030년까지 약 22.9조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정부 목표비율인 20%를 초과한 25%(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7.2GW 목표)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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