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ㆍ연구분야 우선 실실 "의료ㆍ원전 분야는 내년부터 가능"

29일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기존 집합교육으로만 실시해 오던 방사선작업종사자 법정 기본교육에 대해 e러닝을 병행해 시행한다.

기본교육에 e러닝이 도입됨에 따라, 방사선작업종사자는 집합교육과 이러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돼 교육장 이동 등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이러닝은 교육ㆍ연구 분야와 산업ㆍ생산ㆍ판매 분야(오는 10월 14일부터)의 작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올해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의료ㆍ원자력발전소 분야는 이러닝계획을 올해 말까지 개발 마무리 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내용은 방사선 이론, 장해방어, 방호원칙, 안전법령, 사고대응, 취급 및 측정, 사례중심의 안전문화 등 강의위주 보다 작업절차, 안전수칙 등 실질적 모의실습자료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원안위는 이러닝이 시행되더라도 작업종사자의 학습 수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2년에 1회는 반드시 집합교육을 이수하게 해 작업종사자의 교육이수 편의성과 학습 효과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방사선작업종사자 이러닝 교육은 방사선안전 기본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서 시행할 예정이며, 상세사항 및 교육신청은 안전재단 교육 홈페이지(https://edu.kofons.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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