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中企 ‘해강AP'와 공동개발…핵심기술 현장 적용 본격

30일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중소기업인 ‘해강AP’과 공동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한 ‘발전기 고정자 권선’ 시제품 실증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전KPS에 다르면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한국동서발전과의 ‘발전설비 국산화 연구개발 및 Test-Bed 실증 기술교류회’에서 해강AP와 공동 연구개발한 ‘고정자 권선 시제품’을 100MW 발전기에 시공과 실증시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료했음을 알리고 이에 대한 핵심기술을 공유했다.

이날 봉석근 한전KPS 발전전력사업본부장은 “전력설비의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해 공기업인 한전KPS가 앞장서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개발된 시제품에 대해 과감히 Test-Bed를 제공해 실증기회를 준 한국동서발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2016년부터 해강AP와 발전기 고정자 권선 공동 연구개발을 착수해 2018년 발전기 고정자 권선 국산화 제작과 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일산복합화력 3호기 발전기(100MW, Test-Bed)에 국산화 시제품 시공과 신뢰성 시험을 거쳐 현재 정상운전 중에 있다.

한전KPS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 추진해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와 기술개발 상생협력 관계를 이어나가는 데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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