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온실가스 감축사업 서포터즈 2기 출범·전문인력 양성 시행

앞줄 우측에서 5번째 온실가스감축 담당 박원서 부장. [사진제공 = 한국서부발전 홍보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성화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충남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 서포터즈 2기’를 모집,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표준협회 충남북부지역센터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 관리자 양성’ 교육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2015년 서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농가에 지열 및 바이오가스플랜트, 다겹 보온커튼 등 저탄소시설을 지원해주고 농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제공받는 방식의 ‘농가·서부 공동 온실가스 감축사업 모델’을 시행한바 있다.

서부발전은 이 사업모델을 통해 올해 말까지 100개 농가 지원을 목표로 지난해 39개 농가에 시설을 지원해주는 등 활발히 사업을 추진 중이며 다양한 분야의 여러 기관으로 공유 및 전파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본 사업모델이 타 기관들에까지 확산됨에 따라 관련 사업관리(배출권 확보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온실가스 감축량(저탄소시설 설치 전후 배출량 산정,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등의 사업관리)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게 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서부발전이 다시 한 번 소매를 걷어 올리게 된 것이다.

‘온실가스 감축사업 관리자 양성’ 과정은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일자리 창출 연계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서부발전은 지난해 지역 신중년 15명을 ‘온실가스 감축사업 서포터즈 1기’로 선발, 사업관리 전문 인력으로 양성했으며, 이번 2기에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15명을 모집, 전문가 양성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해 관리자 양성 과정은 충남지역의 환경·에너지·농업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국내·외 제도, 온실가스 감축사업 사례 및 감축량 산정방법 등 온실가스 감축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번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교육생 중 희망자에 한해서는 향후 온실가스 감축사업 현장 모니터링 및 컨설팅 업무에 대한 인큐베이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부발전은 2기 서포터즈들에게 환경관리와 온실가스 감축 현장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서부발전의 사업소 중 하나인 평택발전본부 견학 기회를 제공해 취업 디딤돌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확대 추진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기여하는 것은 물론 당해 사업과 연계된 사업관리 전문가를 양성, 청년 취업 지원과 지역 혁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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