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는 지난달 29일 울주군 소재 3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발전소 주변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톰공학교실’을 실시했다.

‘아톰공학교실’은 한양대에서 사전교육을 이수한 새울원전 직원들이 일일 과학교사로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과학 실험키트를 조립하며 작동 원리를 알아보는 미래 공학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이다. 
 
새울원전 직원 10여 명은 온산ㆍ온양읍 소재 ▲열린 지역아동센터 ▲디딤돌 지역아동센터 ▲착한 지역아동센터 등 3곳을 차례로 방문해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를 주제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먼저 스피커의 구조와 원리를 학습한 후 실생활에 자주 접하는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모형을 실험키트를 이용해 만들어보며 배운 지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체험했다.

온양초등학교 5학년 박모 군은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만들다보니 어렵지 않게 블루투스 스피커가 완성됐다”며 “내가 만든 스피커에서 노래가 나오니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새울원전이 매년 시행하는 아톰공학교실은 학생 및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총 7개의 지역아동센터를 돌며 초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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