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KIND와 손잡고…‘해외 신재생Eㆍ노후발전소’ 현대화 사업협력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공급효율화 사업을 위해 한전기술이 발벗고 나섰다.
31일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 한국국제협력단(KOICAㆍ이사장 이미경),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ㆍ사장 허경구)는 ‘해외 신재생에너지 및 노후발전소 현대화 사업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신북방 정책 및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의 상생발전에 적극 기여코자 해외 신재생에너지 및 노후발전소 현대화 분야에서 3개 기관이 갖고 있는 고유의 기능과 장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획단계에서부터 공동으로 사업을 개발하고 이행키 위해 이뤄졌다.
한전기술은 에너지 전문기관으로서 신재생에너지, 노후발전소 에너지 생산 효율화 등에 대한 전문성, KOICA는 다양한 무상원조사업을 통한 한-개도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하며 쌓은 신뢰와 사업경험 및 노하우, KIND는 해외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재원 조달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향후 공동으로 기획하고 관리하게 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의 사업에 대해 ▲기술 총괄, 지분참여, SPC 운영, EPC 주관 등(한전기술) ▲무상원조(Grant), 지분참여 등(KOICA) ▲금융조달, 타당성조사 지원, 지분참여 등(KIND) 각각의 역할을 분담ㆍ수행할 계획이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및 개발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