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나(사진) 이화여자대학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제4대 원장으로 공식업무을 시작했다.

지난 6일 열린 취임식에서 이 원장은 “매일 출근하고 싶어지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직원 한명 한명의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논의해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종합에너지 기업이라는 새로운 회사 위상에 맞는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기관들과 협력, 산업화 가능한 보건의료연구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방사선보건원을 글로벌 방사선보건 전문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며 “특히 방사선 보건이슈가 발생하면 국민들에게 선제적으로 과학적ㆍ전문적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레나 원장은 MIT에서 원자력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맥킨지 컨설팅 컨설턴트, 하버드의대 방사선과 전임강사를 거쳐 레메디 대표이사, 이대목동병원 교수, 이대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iN Korea)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