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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구원 ‘보일러 튜브 손상 감시 시스템’ 대만 수출올 10월까지 일부 발전소 시범적용…전체 발전소 확대 예정
ⓒ사진제공 =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기사제휴 = 내외전기통신저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독자 개발한 ‘실시간 발전용 보일러 튜브 손상감시 시스템(Real time Damage Monitoring System for Tube)’을 2019년 10월까지 대만전력공사에 수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원자력발전소의 가동 중지에 따라 화력발전의 비중이 증가하자 대만전력공사는 화력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력연구원이 개발해 국내에 적용한 ‘실시간 발전용 보일러 튜브 손상감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화력발전소의 보일러는 석탄 등 연료를 태워 1,000도 이상의 고온 가스를 만들고 보일러 튜브가 그 고온 가스를 이용해 튜브 내부에 흐르는 물을 수증기로 바꾸고 터빈을 회전시켜 전기를 생산하는데, 여기서 보일러 튜브가 파손되면 터빈을 회전시키는 수증기의 발생이 줄어 결국 발전소가 정지하게 되고 500MW 발전소가 하루 동안 정지하면 그 손실은 약 5억 원에 달한다.

이에 전력연구원은 지난 2018년 4월 화력발전소 보일러의 온도, 압력, 유량 등 운전 정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보일러의 내부 상태를 계산하고 튜브 손상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

앞서 2015년 10월 개발 중인 시스템을 1,000MW급 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1호기 보일러에 적용, 보일러 튜브 중 지나치게 온도가 올라가는 부위를 파악해 튜브 파손을 막을 수 있었으며 2017년 3월에는 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 1·4호기에서 수명이 거의 다한 튜브의 위치를 파악하고 조기 교체를 실시해 발전소 불시정지를 막은바 있다.

대만전력공사는 2019년 10월까지 타이쭝발전소 9호기에 시범 적용해 성능을 검증하고 검증이 완료되는 2020년도부터 대만전력공사가 운영 중인 30여기의 화력발전소에 확대 보급할 계획으로 전력연구원은 약 30억 원의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발전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인정받는 발전소 감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대만전력공사를 통해 해외실증 실적을 확보하고 말레이시아, 태국 등 화력발전 수요가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시스템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세라 기자  jsr@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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