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오는 27~30일 ‘2019KEPIC-Week’ 개막
160편 논문발표…발전용 3D프린팅 워크숍 ‘눈길’

국내 전력산업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전력산업기술기준)의 현장적용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자리가 열린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정선군 소재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정부·산업계·학계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KEPIC-Wee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KEPIC-Week는 비전인 ‘Advanced Standards & Global Partner’를 주제로 국내외 기술변화에 따른 정보교류와 제도 및 기술요건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등 전력산업계 전반적인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 2일차인 28일에 진행되는 합동강연에서는 ▲2019 KEPIC 현황과 미래(김종해 대한전기협회 KEPIC처장) ▲국제 산업 환경 변화와 우리 산업정책의 대응(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 ▲정부의 장기 에너지 계획과 전력산업계 대응방안(장길수 고려대학교 교수) ▲디지털 시대는 21세기 에디슨을 원한다(이광재 여시재 원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분야별 160여편의 논문 발표와 함께 KEPIC 발전 방안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도 마련돼 있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기술정보의 교류확대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27일에는 성공적인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원전해체기술’이란 주제로 워크숍도 마련됐다. 이광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의 ‘원전해체 산업육성전략에 따른 기술개발 추진 방향’ 등 총 9개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원전해체 KEPIC 개발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시장에 진출하려는 유관기관들의 교류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4차 산업혁명의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3D 프린팅 분야를 향후 KEPIC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발전용 3D 프린팅 R&D 현황 워크숍’도 같은 날 열리는데, 3D 프린팅을 발전설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인 연구개발 현황 등 총 8개의 주제 발표 및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고성능 구조재료 ▲SC구조 ▲원전 방호도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워크숍이 개최되며, 기념식 행사 및 유공자 포상, KEPIC e-Book 홍보부스, 전력산업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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