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와 울산에너지고등학교 재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발전설비 체험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당진화력 교육센터에서 진행된 교육(사진)은 동서발전이 추진 중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중 에너지 및 전기 분야와 연관된 울산에너지고 및 울산마이스터고 학생을 위해 특화된 '고등학교 기술인재 취업 서포터즈'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관 직무와 문화의 이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채용 취업 전략 ▲현장 체험 ▲멘토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된다.

'고등학교 기술인재 취업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동서발전이 지역인재 육성과 지원을 위해 최초로 시행한 것으로 울산지역 고등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취업 역량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고안됐다. 또 올해 첫 시행 후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향후 울산교육청이 오는 겨울부터 시행 예정인 ‘고교 오픈스쿨 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고등학교 기술인재 취업 서포터즈 프로그램에 참가한 2~3학년 학생 중 우수 학생 40여명을 별도로 선발해 이번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과정은 발전설비 기초 이론 습득 및 안전ㆍ환경ㆍ신재생ㆍ인더스트리 4.0 이론교육 실시 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체험과 함께 발전설비 현장 및 역사관 견학으로 구성됐다. 이후 동서발전 특성화고 출신 선배와의 멘토링을 추가로 진행해 진로상담 및 직장문화를 같은 눈높이에서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체험 교육은 졸업과 동시에 입사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실제 발전소 운전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교육이 발전소 기술인재를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꿈의 실현에 힘이 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올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착수해 울산지역 대학생 90명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함께 취업 지원 멘토링을 시행하고 있다. 또 울산 중구청과 협력해 중장년 및 자영업자 400명을 목표로 재취업 및 제2의 인생설계 컨설팅을 수행하는 ‘희망 디딤돌 센터’를 설립ㆍ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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