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大사범대학 부속여고생 대상…방사선 생명과학 실습 체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이 진행한 ‘2019 K-걸스데이(K-Girls’ Day)’ 행사에서는 다양한 방사선체험실습이 진행됐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여성과학인 육성을 위한 ‘2019 K-걸스데이(K-Girls’ Day)’ 행사가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원장 이레나)은 지난 6일 서울시 쌍문동 방사선보건원 사옥에서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 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K-걸스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K-걸스데이는 2014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6회를 맞았으며, 여학생들에게 각종 기술혁신 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미래 여성 R&D 인력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레나 원장의 ‘이공계 여성 과학자들의 활약상’에 대한 특강과 ▲방사선보건원내 주요 시설 견학 ▲저선량방사선 인체영향 연구관련 세포 배양법 실험 ▲방사선량 측정 실험과 전신계측 체험실습 등 영역별 방사선체험 실습으로 진행됐다.

K-걸스데이에 참여한 복수의 학생들은 “방사선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방사선 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레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여학생들이 과학에 대해 막연히 갖는 어려움을 깨고 이공계 분야에서 활발히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걸스데이(K-Girls’ Day)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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