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나스와 공급구매계약…직도입 경쟁력 강화

국내 발전공기업 중 유일하게 발전용LNG 직도입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총 125만t의 LNG를 말레이시아에서 들여온다. 중부발전은 지난 25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와 내년부터 향후 5년간 연간 25만t의 물량을 공급받는 ‘LNG 공급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LNG 직도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가스수급을 기대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페트로나스는 글로벌 LNG 공급사이자 LNG 시장에서 신뢰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라며 “중부발전이 페트로나스와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된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이번 계약의 의미를 전했다.

아들리 페트로나스 그룹 부사장은 “페트로나스 역시 이번 공급구매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발전회사인 중부발전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중부발전과 페트로나스는 지난 18일 미국 휴스턴에서 ‘LNG 및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업 개발 및 협력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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