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방문…원자로ㆍ증기발생기 등 기자재 제작 현장 참관

일반시민 50여명으로 구성된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시민참관단이 지난 26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을 방문해 주기기 제작공정을 참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시민참관단은 일반시민이 신고리 5ㆍ6호기의 건설 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의견 제시와 정책 제언 등을 수행하는 것이다. 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 후속 조치로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원전 안전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고 있다.

시민참관단은 이날 두산중공업이 제작하고 있는 원전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 발전기의 제작 및 공정현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참관단 박성훈씨는 “이번 참관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원전 기술력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면서 “주기기 제작 공정과 품질관리 운영 현황을 직접 보니 원전 안전성에 대해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기종 한수원 신고리5ㆍ6PM은 “이번 참관단의 활동 과정에서 제기되는 의견들에 대해서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안전한 원전을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신고리 5ㆍ6호기는 종합 공정률 48%(8월말 기준)로, 원자로 건물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가 마무리 중인 5호기가 2023년 3월, 6호기가 2024년 6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