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양국 간 원전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지식경제부는 아르헨티나와 원전건설 및 운영 중 원전 수명연장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하였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식경제부 최경환장관은 지난 16일 지경부 회의실에서 방한 중인 아르헨티나 기획부장관(Julio de Vido)과 양국 간 원전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정부 간 원전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아르헨티나가 추진 중인 신규원전 건설과 운영 중 원전(Embalse, 중수로) 수명연장사업에 양국 사업자간에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아르헨티나 원전사업에 양국 사업자간에 실질적인 협력이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르헨티나 기획부장관은 한전 및 한수원(주) 경영진과도 면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신고리 원전 건설현장도 방문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원자력회사(NASA) 및 원자력연구소(CNEA) 관계자도 기획부장관 방한에 앞서 미리 11명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방한해 한전 및 한수원(주) 실무진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월성원자력발전소도 방문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원전 2기를 운영하고 있고, 1기를 건설 중, 1기를 건설 계획중이며, 가동 중인 원전 1기의 수명연장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지난 1996년 9월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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