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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창업기업 뉴디컴, 동남아 해체시장 ‘발판’ 마련베트남-태국서 잇따라 컨설팅 워크숍 열고 기술지도 앞장

고리 1호기 영구정지에 따라 원자력시설 해체기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해체기술 지원을 전문하는 출연연구기관 창업기업이 동남아시아에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 창업기업인 뉴디컴(NUDECOMM, NUclear DECOMMissioning)이 지난 7일과 9일 베트남의 달랏원자력연구소(DNRI)와 태국의 태국원자력기술연구소(TINT)에서 각각 운영 중인 달랏연구용원자로(DNRR)와 태국연구용원자로(TRR1/M1)의 해체와 관련한 기술지도 워크숍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워크숍은 2030년대 본격 해체 예정인 두 연구용원자로의 해체계획, 해체엔지니어링 및 해체계획서 작성 등에 대한 양국 전문가의 기술지도 요청으로 이뤄졌다.

뉴디컴은 이 워크숍을 통해 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원자로 1·2호기 해체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용원자로의 해체 규제 요건, 해체계획 및 전략수립, 해체 안전성평가, 해체 비용평가, 해체 폐기물 평가 및 관리계획에 대한 발표와 기술컨설팅을 수행했다.

현재 뉴디컴에서는 동남아 외에도 브라질원자력기술개발센터(CDTN)의 연구용원자로(IRP-R1) 예비해체계획서 작성 과정에서도 협력을 추진 중이다.

뉴디컴은 우리나라 연구용원자로 1·2호기, 우라늄변환시설 등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분야에 20년 이상 몸담은 원자력연구원 소속 연구원 퇴직자들이 올해 설립한 연구원 창업기업이다. 원자력시설·실험실·장비의 해체계획과 설계, 해체 재고량·비용·안전성·피폭량·폐기물 평가, 해체계획서 작성·기술 컨설팅·인허가 지원 등이 주요 사업 분야다.

박스국 뉴디컴 이사는 “현재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원자력연구원에서 해체한 연구용원자로 1·2호기와 같은 TRIGA MARK 형의 연구용원자로를 보유하고 있지만 노후화와 연료공급의 어려움을 겪는 한편 신형 연구용원자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연구용원자로의 해체를 준비해야 하는 과정에서 우리 측의 노하우와 경험을 얻고 싶어 하기 때문에 향후 관련 기술의 수출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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