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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서울 도심에 40MW 연료전지발전소 건설한수원, 서울 도심에 40MW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서울 지하철 차량기지와 상수도시설 유휴부지에 총 4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수원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SK건설, 코원에너지서비스와 ‘고덕연료전지 주주협약 및 암사연료전지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교통공사 고덕차량기지 유휴부지에 들어서서는 고덕연료전지 발전소는 20MW 규모로 사업비 1123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지분은 한수원 40%, SK건설 19.5%, 코원에너지서비스 19.5%, 재무적투자자 21% 등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온수는 인근 아파트에 난방용으로 공급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3월 MOU 체결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주주협약으로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고덕연료전지와 같은 규모의 암사연료전지는 서울시 소유 강동구 아리수로에 위치한 유휴부지에 건설된다. 내년 9월 착공해 2021년 9월 완공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비와 지분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곳의 연료전지 사업에서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와 사업관리 주관을, 코원에너지서비스는 LNG연료공급, SK건설은 설계, 기자재 공급 및 시공 등을 각각 맡게 된다.

한수원은 2016년 12월 노을그린에너지(20MW) 준공을 시작으로 서울 도심 유휴부지에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미 경기연료전지 60MW, 부산연료전지 30MW 등 약 110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는 등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국내 전체 연료전지 규모 332MW 중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한수원은 앞으로 가스공사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Boil Off Gas)와 부생수소를 활용한 사업개발,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남는 전기로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활용 연료전지 등 사업모델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사업 유치에 적극적인 지자체와 함께 신규 연료전지 사업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연료전지는 소음과 매연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로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한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안정적 전력 공급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며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수원이 이러한 친환경 에너지원을 적극 활용해 수소경제 사회로의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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