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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기술기반으로 혁신적 신약 개발 모색한다”한국방사선진흥협회, ‘제12차 방사능진흥포럼’ 개최
/사진 = 정세라 기자

[기사제휴 = 내외전기통신저널] 방사선·방사성동위원소 분야의 이용 증진 및 방사선기반 기술 개발의 최신 정보 제공을 위한 장(場)이 열렸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는 7일 서울 노원구 소재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KRICP), 서울대학교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iCBigD3)와 공동으로 ‘제12차 방사선진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과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차관, 박찬일 서울대 명예교수 등과 방사선 관련 산·학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방사선 기술기반 혁신 신약 개발’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방사선 산업 생태계 현황과 방사선 기술기반의 신약 개발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며, 방사선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공유해 방사선 생태계를 이끌어 갈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3개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구성됐다.

먼저 ▲염기수 방사선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이 ‘방사선 산업 동향 및 이용 인프라 혁신체계 구축’ ▲서울대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 박현수 박사가 ‘방사선기술 기반 신양개발 고속화 전략’ ▲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 심재훈 단장이 ‘방사선기술 기반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 사업’에 대한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심재훈 단장은 “방사성동위원소(RI, Radioactive Isotope)는 일반신약개발과정에서 미량의 약물을 체내 추적과 정량분석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치료용방사성의약품은 RI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질환조직을 파괴해 치료할뿐 아니라 진단용방사성의약품은 RI의 빛에너지를 이용해 질환조직을 영상화해 추적한다”고 강조하며 일반 신약개발에도 이미징이 중요하게 이용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신약개발에서는 용량과 용법의 결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비임상과 임상시험에서의 ADME(Absorption, Distribution, Metabolism, Excretion) 및 독성시험에서 이뤄지는데 이때 RI의 이용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며 “국가RI신약센터는 신약개발 Ri 이용 및 방사성의약품의 비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 신약개발 전주지 지원을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정세라 기자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서울대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의 김상은 소장을 좌장으로 염기수 방사선진흥협회 상근부회장, 김용균 한양대 교수, 김권 ㈜셀비온 대표, 이인현 ㈜대화제약 이사, 심재훈 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 단장,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의 박현수 박사 등 방사선계 산·학·연 전문가들이 ‘방사선 기술기반 신약개발 산업 생태계의 조성 방안’에 대해 심층적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박현수 박사는 신약 개발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등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지속성’이 가장 중요하다. ‘방사선 기술’이라는 게 여러 여건이 기반 돼 있어야하기 때문에 민간기업에서의 투자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연구실이나 학술 연구자기반의 서비스 제공의 틀을 만들어놨는데도 정부지원이 없으면 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정부의 지원이 있다면 좋을텐데 현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역할 수행을 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서 아쉽다. 정책적 도움이 절실한 부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김용균 교수는 “국가RI신약센터의 신약에 대한 전임상·임상지원에 방사선 기술을 응용하는 것이 중심이 되어 몇몇 지역거점 센터들이 협력하면 정국적 기반의 서비스가 원활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전체 틀은 국내 방사선 관련 인프라에 권역별 특성화로 연계시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유지해야한다. 결국 기존의 국가 시설들을 잘 활용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약개발의 큰 허들은 ‘독성’이다. 그와 관련해 ‘방사선동위원소 독성평가’은 의학원 진입에 있어서 블루오션으로 일반적인 케미컬 그룹들의 독성데이터 축적 데이터를 이미지화와 딥러닝해 이 분야의 최초 세계화에 앞장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방사선의료산업은 미래 방사선분야의 주력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신약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또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특히, 방사선 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은 신규 시장 창출을 통한 국가 방사선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포럼으로 방사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의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와 정보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세라 기자  jsr@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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