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계통 분야 현안사항 공유ㆍ신기술 동향 발표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지난 6일 국내 전력계통분야 한국 CIGRE 산하의 전문연구회인 ‘계통그룹연구회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2019 BIXPO’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5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전환기 전력계통 운영 현안과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초전도 송전기술을 비롯해 전력신기술 관한 총 6건의 발표가 이뤄졌다. 또 ‘에너지전환 시대의 전력산업 변화’라는 주제로 서울대 문승일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전력거래소는 재생에너지 운전실적 데이터를 활용한 변동성을 분석하고 향후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따른 변동성 전망과 대책을 발표하고,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지역별 재생에너지 감시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학계에서는 인버터 기반의 전력설비 증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진동현상을 조기에 검출해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초전도 송전기술과 적용현황 등 우리나라 전력계통의 미래와 발전방향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계통그룹연구회 한승구 회장(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장)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의 기술발전에 따라 전력산업의 환경이 바뀌고 계통운영에도 많은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력계통 전문가들의 철저한 준비와 협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