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0억원을 출연해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등 농어촌 지역의 복지 향상 및 활성화 관련 사업에 나선다. 지난 20일 한전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2019년 농촌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맺었다.

상생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촌과 농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11월 ‘한중 FTA 여야정 협의’에서 조성에 합의한 것으로 2017년 1월 ‘FTA 농어업법’등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김회천 한전 경영지원부사장은 “한전은 기금조성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대표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기금이 적기에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협력재단의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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