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ㆍ솔루션 결합해 전력ICT 시너지 창출 기대

한전KDN(사장 박성철)이 뉴질랜드 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한전KDN은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IkeGPS 그룹과 전력ICT 신사업 개발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전KDN의 배전 설비관리 전문솔루션을 활용,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설비관리 및 운영기반 구축을 통해 신규 사업 창출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으며 양사는 ▲원격측량 및 디지털 트윈을 이용한 설비분석 기술 제공 ▲안정된 솔루션·장비 공급 ▲설비원격측량 기술 협력 등을 통해 전력ICT 신규사업 추진 및 서비스 질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IkeGPS 그룹은 자체 생산된 GPS를 활용한 설비분석 솔루션을 판매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해 매년 700만 달러 이상의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원격 좌표측량, 전주기울기 및 장력분석 등에 대한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장현 한전KDN ICT사업본부장은 협약식에서 “IkeGPS 그룹의 전문 솔루션과 한전KDN의 축척된 기술력을 결합해 고도화된 배전설비관리 기반을 조성하고 전력 신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맥길 IkeGPS 그룹 부사장은 “한전KDN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과 업무협약을 하게 돼 매우 만족스럽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자사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술을 적극 협조해 한국의 전력ICT 시장발전에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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