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인니政, 최초 정부인증 교육 과정 개발
제1회 교육 수료생 전원, 발전사 취업, 발전산업계 지원 입증

중부발전 교수요원이 현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발전운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중부발전

[기사제휴 = 내외전기통신저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지난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 서부자바 찌레본 발전훈련센터에서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제2회 발전분야 전문교육을 시행했다.

‘찌레본 발전사업’은 중부발전이 발전 운영·정비를 담당해 지난 2012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대표적인 해외사업 성공사례로써 안정적인 운영으로 매년 100억원 이상의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중부발전은 해외사업에서 거둬들인 이러한 성과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2017년 11월 찌레본 2호기 착공 기념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발전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동으로 발전훈련센터를 설립, 인도네시아 최초의 정부공인 발전전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교육은 찌레본 발전소에서 ▲5개월간 OJT(On the Job Training) 과정 ▲중부발전의 1주 발전분야 심화이론과정 ▲인도네시아 산업부의 1주 교육인증 및 수료로 전체 6개월 과정으로 설계돼 앞으로 매년 시행될 예정이다.

2018년 10월 중부발전은 교수요원을 파견해 ‘제1회 찌레본 발전훈련센터 발전교육’을 시행했으며, 2019년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20명 전원이 인근 발전회사에 모두 채용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제2회 발전훈련센터 발전교육’은 전년도의 우수한 실적에 힘입어 현지 교육생들의 뜨거운 열의 속에서 진행됐으며, 교육을 담당한 중부발전 교수요원들도 인도네시아 미래 발전분야의 전문 인력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더 많은 발전분야 전문지식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교육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발전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자국 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운영인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중부발전과 인도네시아 정부 및 지역사회는 네트워크 강화로 해외사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등 양자 간 니즈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