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본부, 지역민 대상 용접 전문인력 양성 앞장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는 지난 20일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현장 내 시공사 용접학교에서 교육생 13명에 대한 용접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고리 5ㆍ6호기 용접사 양성 교육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용접 전문가를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새울본부는 올해 지역 조선업계 등에서 일하던 실ㆍ구직자 등 유경험자와 용접 경험이 없던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총 세 번의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교육 수료생을 포함 총 18명이 신고리 5ㆍ6호기기 건설현장 및 타 산업체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영철 제2건설소장은 “신고리 5ㆍ6호기가 건설되고 있는 현장에서 실무 위주의 교육을 통해 익힌 전문적인 기술이 향후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울본부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원전현장인력양성원(경주시 감포읍 소재)과 협업해 인력양성원에서 운영하는 용접교육으로 국가자격증 취득한 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나감으로써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청년 구직자의 취업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단일공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신고리 5ㆍ6호기는 10월말 기준 종합공정률 51%이며, 5호기는 2023년 3월, 6호기는 15개월 뒤인 2024년 6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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