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군 이원면 당봉 전망대 해맞이 행사에 설치

마을 주민들이 폐그물 업사이클링 전등을 설치하기 전 마을회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서부발전

[기사제휴 = 내외전기통신저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지난 1일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2리 당봉 전망대에서 열린 ‘경자년 솔향기길 만대마을 해맞이 행사’에 폐그물을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전등을 설치했다.

당봉 전망대 솔향기길 해맞이 행사는 지난 2012년 시작돼 올해까지 9회째로 서부발전 직원, 마을주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찾았다.

특히 올해는 태안군 이원면 만대마을 바닷가에 버려진 통발을 마을 주민들이 수거해 다듬고 강동선 한양여대 교수가 디자인을 더해 만든 전등을 설치, 전망대까지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밝혀줬다.

‘폐그물 업사이클링 사업’은 폐그물, 폐부표 등 방치된 폐어구를 재활용을 통해 부가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사업으로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 일자리 및 부가적인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서부발전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9년째 해맞이 행사를 준비해 온 마을 주민은 “떡국과 인절미 등을 해맞이 행사에 오신 분들에게 드렸는데 어두운 길을 밝혀주는 전등이 있어 더욱 행사가 안전하고 빛이 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또한 처음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은 “경자년 이른 새벽 솔향기를 진하게 맡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또 서부발전에서 만들어준 폐그물 업사이클링 전등을 따라 올라간 전망대에서 해 뜨는 장면을 본 것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우리 서부발전은 지역문제를 개선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도 기여할 수 있는 발전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경제 조직과 협업하여 지속가능한 농어촌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에도 서부발전은 농어촌마을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마을 인프라 강화 및 마을공동체 질적 성장을 위해 지자체와 협업해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