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정보 교류 등 상생 협력

▲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원전의 해외수출을 앞당기기 위해 원자력 발전분야의 필요기술 및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김종신 사장(오른쪽)과 서남표 총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 · 이하 한수원)과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 · 이하 KAIST)은 지난 6일 대전 KAIST에서 원자력분야 기술개발의 효율성 향상과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원자력 발전분야의 필요기술 및 신기술 자문’과 ‘연구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 ‘에너지산업 현안에 대한 자문’ 등에 대해 긴밀한 상호협력 및 교류를 통해 상생의 산·학 관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한수원은 두 기관이 필요한 기술개발에 상호협력키로 함에 따라 경쟁이 치열한 원전분야의 기술개발 능력을 한층 높여 원전의 해외수출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기씩 원자력발전소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원전 건설과 기술개발에 5조 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려운 재정여건 아래서도 매년 원자력연구개발기금으로 1700억원 규모로 1997년 이후 1조 7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R&D 자금을 납부하여 원자력 기술개발사업과 국제핵융합 실험로 공동개발사업, 원자력 연구기반 확충사업, 원자력연구기획ㆍ평가사업 등 정부차원의 원자력 연구 개발사업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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