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C 방식으로 일괄 수행…2014년 3월말 준공

두산중공업 윤석원 상무(왼쪽)와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알 후세인 수전력부 장관이 라스아주르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급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이 1조6,216억원 규모의 사우디 라스아주르 담수플랜트 EP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현지에서 윤석원 전무(Water BG장)와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알 후세인 수전력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라스아주르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공업도시인 주베일 북서쪽으로 75km 떨어진 라스 아주르 지역에 건설되는 이 플랜트는 총 계약금액 17억6000만 달러로 지금까지 발주된 해수담수화 플랜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이다. 하루 담수 생산용량 또한 350만 명이 동시 사용할 수 있는 100만 톤으로 세계 최대 용량이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14년 3월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