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자력안전을 위해 애쓰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2019년은 원안위에 있어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한빛 1호기 정지 사건과 방사선이용기관에서의 작업자 피폭사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안들이 많았습니다.

각종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모든 직원 분들이 힘을 합쳐 발 빠르게 움직여주신 덕분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2020년은 현 정부 출범 4년차와 함께 원안위가 출범한지 10년차를 맞이하는 해 입니다.

우리는 그 동안 원자력 안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법령과 기준을 정비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규제역량을 향상시켜왔습니다.

원안위의 설립목적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어떠한 외부 갈등이나 가치가 도전받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전’만을 위해 업무를 추진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말 중에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때때로 나태해지거나 의지가 약해졌다는 생각이 들 때 저 스스로에게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주문하기도 합니다.

연 초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인 계획을 세우기도 합니다. 2020년을 시작하는 지금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해 올해가 끝날 즈음엔 커다란 성취가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