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硏, 오는 17일까지…초중학생 대상 무료 과학캠프 실시

'2020 퓨전스쿨 과학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보드게임을 활용해 핵융합 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사진제공=국가핵융합연구소
'2020 퓨전스쿨 과학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보드게임을 활용해 핵융합 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사진제공=국가핵융합연구소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방학을 맞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2020 퓨전스쿨 과학캠프'를 14일부터 17일까지 대전 본원과 군산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퓨전스쿨 과학캠프’는 핵융합(연)에서 운영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초․중학생들에게 STEAM 기반의 융합형 과학 활동을 통해 핵융합과 플라즈마 연구 분야에 대한 지식과 및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과학체험 행사이다.

STEAM는 과학(S), 기술(T), 공학(E), 예술(A), 수학(M)이 융합된 과학교육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STEAM Literacy)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온라인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정된 전국 초·중학생 160명이 참가했으며, 초등학생(▲14일=뜨거운 태양가두기 ▲15일=번쩍번쩍 플라즈마)과 중학생(▲16일=지구에 인공태양 만들기 ▲17일=플라즈마 검의 비밀)으로 나눠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퓨전스쿨 과학캠프는 핵융합 및 플라즈마 분야의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보드게임 등 미래 에너지원 개발의 필요성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핵융합연구소를 찾은 퓨전스쿨 과학캠프 참가자들은 한국의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플라즈마 실험 현장과 군산의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미래 과학자로서 꿈을 키울 기회를 얻는다.

유석재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은 “퓨전스쿨과 같은 흥미로운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핵융합과 플라즈마 연구 분야를 이해하고 미래 과학기술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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