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노조, 강제 인사이동 반대 ‘삭발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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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노조, 강제 인사이동 반대 ‘삭발강행’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0.02.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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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이 ‘강제 인사이동’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경주시 장항리 본사 앞에서 천막 노숙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노숙투쟁 14일째로 접어든 4일 오후, 핵심 조합원들은 삭발을 강행하며 '강제 인사이동' 반대에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수원의 기피근무지인 한울원자력본부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순환마일리지’ 인사제도 시행을 앞두고 고리원자력본부(위원장 김종배), 월성원자력본부(위원장 최영두) 한빛원자력본부(위원장 김석봉) 새울원자력본부(문지훈 위원장) 조합원들은 지난 1월 23일부터 “경험인력을 노형이 다른 발전소로 강제 이동시켜 조합원간의 분열과 조합원의 근무 안정을 저해하는 사측의 인사(안)을 즉각 폐기하라”면서 정재훈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 4개 본부조합원들은 조합원이 불합리한 인사처우를 받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중앙노조의 무능함을 규탄하며 무기한 단식농성과 더불어 오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