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지난 6일 월성 2ㆍ4호기 및 신월성 1호기를 대상으로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월성원전 인근지역 지진 발생과 설비고장으로 발전소 소내외 전원 공급이 차단되고 원자로 냉각수가 대량으로 누설되어 방사성물질이 외부 환경으로 누출되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 참석한 요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임했으며, 월성본부는 부분훈련을 통해 비상대응조직 운영, 관계기관 상황전파 체계 및 사고완화 조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노기경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수호기 동시사고 발생 시 비상대응체계 실효성을 점검했으며, 자체평가를 통해 도출된 미흡사항은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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