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8개 대학 사외공모…미래전력 기반 ‘핵심기술’ 발굴 기회

6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이달부터 전력산업분야 기초연구 지원 및 우수인력 양성, 원천기술 확보와 미래유망 신기술 발굴을 위해 국내 28개 대학, 39개 연구과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력연구원은 2012년부터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를 통해 전력산업의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할 목적으로 국내대학이 참여하는 기초연구를 발굴해 총 376건의 연구과제를 지원해왔다. 또 기간 중 1111건의 논문게재와 235건의 특허출원이 이뤄졌으며,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연간 1680여 명의 연구인력이 배출됐다.

올해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는 지난해 9월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제안서 공모를 시행했으며, ‘30% 이상 초고효율 태양전지 요소기술 개발‘ 등 39개의 기초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전력연구원은 향후 3년간 90억5000만 원의 연구비를 충남대학교 등 28개 대학에 지원할 예정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를 통해 대학의 전력 분야 기초연구를 활성화하고 기초연구를 통해 창출되는 연구개발 성과를 국내 산학연 공동연구에 적용함으로써 기초부터 실용화 단계까지 연계되는 기술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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