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시대 산업 패러다임 변화ㆍ정책 방향성 논의
코로나19 확산 대비 페이스북 채널로 실시간 중계

현재 전 세계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의 일환으로 겨울철부터 봄철까지 일부 석탄발전 가동을 정지하고 나머지는 발전출력을 80%로 제한하는 특별대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의 원칙적 금지, 노후석탄발전소 10기 폐지, 석탄발전소 6기의 LNG발전 전환 등 석탄발전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저렴한 에너지원인 석탄발전 감축으로 전기 생산 비용이 증가되고 전력수요 급증 시 수급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특히 탈황·탈질설비와 집진설비, 이산화탄소 포집 등 최신 환경기술을 적용한 석탄발전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경제성을 살릴 수 있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오는 23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에서 ‘저탄소시대, 석탄발전의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올해 첫번째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기협회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전기협회에 따르면 포럼은 조성경 명지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고 전영환 홍익대학교 교수,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안희원 한국동서발전 신성장사업처장, 이재구 에너지기술연구원 FEP융합연구단장, 김정훈 UN지원SDGs협회 대표, 임성희 녹색연합 에너지전환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석탄발전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향후 정책 방향성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협회는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인 ‘대한전기협회 TV’를 개설하고 전력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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