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銀과 손잡고 협력업체 대상 '뉴파워 대출'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 김종신)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대ㆍ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기업은행과 ‘한수원 뉴파워 대출’ 협약을 맺었다.
‘한수원 뉴파워 대출’은 한수원이 기업은행의 중소기업지원 펀드에 일정규모의 자금을 예치, 이를 재원으로 기업은행은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에 시중조달 금리보다 1~1.5%의 낮은 저리자금을 신용 대출해주는 제도다.
조병옥 원자력정책처장은 “이번에 기업은행과 협약을 체결한 뉴파워 대출은 협력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하고, 대ㆍ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는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한수원 뉴파워 대출’ 협약을 지난 2006년에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시행, 지금까지 150여개 중소업체들이 이 제도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금융비용 절감효과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은 현재는 한수원을 비롯, KT와 포스코, 한국마사회, 현대자동차 등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한수원 관계자는 “중소기업 신용대출 사업이 협력업체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어 이 사업을 연장해줄 것을 희망함에 따라 올해 다시 상생의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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