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세번째)은 지난 26일 경주소재 한수원 본사를 방문해 고위 경영진 간담회를 마친 후 원전종합상황실CMD, Centralized Monitoring & Diagnosis)에서 관계자들의 설명을 경청하며,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원자력안전위원회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세번째)은 지난 26일 경주소재 한수원 본사를 방문해 고위 경영진 간담회를 마친 후 원전종합상황실CMD, Centralized Monitoring & Diagnosis)에서 관계자들의 설명을 경청하며,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원자력안전위원회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월 26일 경주시 장항리 소재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방문해 원자력발전소 코로나-19 대응현황을 손수 챙겼다.

이번 방문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속 방역으로 전환되는 등 자칫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이 완화될 우려가 있는 시기에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속적인 방역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엄재식 위원장은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 고위 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서 “많은 종사자들이 근무하는 원전은 코로나19가 전파 될 경우 안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그 동안 잘 대응해왔다”면서 “향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예방적 차원의 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원안위는 코로나19 심각단계 발령 이전부터 원자력발전소 운전원 등 필수 인력에 대한 보호 방안을 포함한 원전 안전운전 대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대구발(發)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전파되던 지난 2월 말 한수원 본사 직원 1명, 월성원자력본부 소속 청원경찰 1명과 협력업체 노무자 1명 등 총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현재까지 원전 운전원 등 필수 인력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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