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특별간담회, 국제전기‧ES다산‧유니슨이테크 등 40여개社 참석…소통채널 강화

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원전산업 생태계 보존과 끊임없는 소통은 중요한 덕목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더 주의 깊게 듣고 살펴야 할 때다.

2일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HICO(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재훈 사장과 상생발전 T/F 요원을 비롯해 ▲국제전기 ▲ES다산 ▲유니슨이테크 ▲우리기술 ▲SF테크놀러지 ▲우진 ▲YPP ▲오르비스 ▲소룩스 등 협력중소기업 40여 개사 관계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CEO-협력중소기업 특별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상생발전 T/F는 원전산업 생태계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정책 수립 과정에서부터 한수원의 협력기업을 참여시켜 ‘한수원과 협력기업’ 모두 윈윈(Win-Win)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조직으로 지난 5월 13일 발족했다.

‘코로나19 공동 극복 및 협력 중소기업들과의 소통 강화’라는 슬로건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부품장비 국산화 추진현황 ▲상생협력 T/F 운영현황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 그간의 중소기업 지원현황 소개에 이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단순히 협력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청취가 아닌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상호 모색하는 등 참석자 전원이 열린 대화에 참여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중소기업 지원이 매우 중요하지만, 단순 매출 지원과 같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선제적 애로사항 조치 및 제도개선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협력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발전적인 제언과 건의를 적극 반영하는 등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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