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지난 11일 ‘중앙전력관제센터 기능정지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중앙전력관제센터가 실시간 계통운영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중앙전력관제센터 업무를 후비관제센터인 경인전력관제센터로 전환해 약 4시간 동안 진행했다.

중앙전력관제센터는 우리나라의 모든 중앙급전발전기를 제어하고, 송전망을 운영하는 컨트롤 타워로 발전기 기동·정지, 전력수급운영, 345kV 이상 및 154kV 송전망 운영업무 등 사람의 두뇌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주준영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은 “이번 훈련 상황처럼 중앙전력관제센터 기능이 상실되는 경우에는 중앙전력관제센터 인력이 경인전력관제센터로 이동해 업무를 수행한다”며 “향후에는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훈련과 교육을 강화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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