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투명한 계약업무 프로세스 확립과 업무 효율성 획기적 개선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이달부터 블록체인 기반 제안서평가시스템을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프로세스 확립에 나섰다.

이번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기반 조성은 물론 평가 전 과정(입력·집계·전송·공개)을 전산화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전력거래소의 평가시스템에는 높은 신뢰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데이터의 빠른 처리속도를 겸비한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보안 및 프라이버시에 강점을 지닌 ‘하이퍼레저 패브릭 플랫폼’ 기술이 채택돼 최적의 기능구현이 가능했다.

전력거래소는 제안서평가시스템 도입으로 평가 과정에서 ▲인적개입 최소화 및 인적오류(Human Error) 차단과 더불어 ▲업무소요 단축(5일→1일) 및 업무수행인력 감축(2명→1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지연 전력거래소 재무경영팀장은 “블록체인 기반 제안서평가시스템 운영으로 투명한 사업자 선정을 통해 공정거래문화가 확산되는데 전력거래소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전력거래소는 인사평가 부문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평가시스템을 운영 예정에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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