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개발한 이산화탄소 흡수제 및 포집 공정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취득했다.

산업부는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대한 기여효과, 신규 수요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 산업간 연관 효과를 고려해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목적으로 첨단기술 및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2000년 초반부터 화력발전소, 제철소 그리고 시멘트 산업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9년부터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에 연간 약 7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MW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 플랜트를 설치하고 중부발전과 함께 운영 중이다.

특히 전력연구원은 포집 플랜트 핵심 기술인 이산화탄소 흡수제 KoSol와 공정을 자체 개발했다. KoSol공정은 이산화탄소 흡수에 필요한 에너지를 상용흡수제 대비 43% 절감하고 흡수제 손실량을 90% 줄여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포집 분야에서 첨단기술 확인서를 국내 최초로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 정부의 제 3차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의 주요 추진 과제인 국내 연간 백만t 규모 이상의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21년 전력연구원은 이산화탄소 흡수제 및 포집 공정 기술 적용된 150MW급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기본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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