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방문…발주업체 안전관리ㆍ애로사항 챙겨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방사선원을 조사해 용접 등 제작부위의 결함을 검사하는 ‘해양플랜트 방사선투과검사’ 현장점검에 나섰다.

지난 25일 엄 위원장은 거제도 소재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선박 등 대형검사물에 대한 야외 방사선투과검사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과 발주업체의 안전조치의무 이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안전한 방사선 이용을 위해 관련 사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조선 분야는 건조되는 선박 내 높고 좁은 공간에서 방사선투과검사 작업이 이뤄져 발주업체의 선체적인 안전조치가 매우 중요한 업종이다. 이에 원안위는 방사선투과검사 종사자 보호를 위해 2015년부터 발주업체에게 방사선 차폐시설 등 안전한 작업환경 제공하며, 일일작업량 보고 등 안전조치의무를 시행중이다.

엄재식 위원장은 이날 현장점검 후 가진 간담회에서 “방사선 작업종사 보호를 위해 발주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발주자 안전조치의무의 성실한 이행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