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6월 말 기준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 승용차 보유 비율 70%를 달성했다. 6일 동서발전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로부터 전기자동차 코나일렉트릭 1대와 니로EV 2대를 추가로 도입해 본사와 사업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오는 2024년까지 전사 관용차량을 전량 친환경자동차로 대체한다는 기본방침을 수립하고 매년 전사적으로 수요를 예측해 차량을 구매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기차 7대, 수소차 6대, 하이브리드차 8대 등 총 21대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전기자동차 추가 구입으로 총 24대를 보유하게 되면서 업무용 승용차의 친환경차 비중은 70.6%에 달하게 됐다.

오는 9월에는 전기 화물차 6대를 추가로 도입해 올해 말까지 전체 업무용 차량 중 친환경차 보유비율 45.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2년까지 공공부문 친환경차 목표 보유비율 35% 보다 높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친환경 차량 보급과 인프라 확산을 위해 노력해 그린뉴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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