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硏, 인공지능 활용 ‘입찰담합 포착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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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硏, 인공지능 활용 ‘입찰담합 포착시스템’ 개발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0.07.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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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의 짬짜미 행위를 잡아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된다.

31일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최근 ‘인공지능 기반 입찰담합 포착시스템’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지난해 7월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경제 성과보고 회의에 참석, 민간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공기업 최초로 도입한 입찰담합 포착시스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시스템은 수십만 건의 입찰 정보 학습을 통해 담합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담합 패턴을 OECD에서 분류한 ▲위장입찰 ▲입찰억제 ▲순환입찰 ▲시장분할 등 4개로 분류하고 위험도를 경고나 의심 등으로 나타낸다.

해당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참여 업체의 입찰 정보를 분석하고 담합 여부를 잡아낼 수 있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부정 입찰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 입찰담합 포착시스템은 모든 입찰 과정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해 담합 여부를 판정해 신뢰도가 높다”며 “부정입찰과 같은 불공정 행위를 막을 수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