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과 대화시간 갖고 ‘2020년 글로벌 300위’ 회사 비전 설명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은 지난 13일, 올해 하반기에 입사예정인 신입사원과 부모 등 50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대화시간을 갖는 등 2008년 사장 취임 후 3년째 예비 신입사원 가족 초청 감사행사를 개최했다.

박 사장은 이날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가진 오찬에서 신입사원 부모들에게 “자녀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워줘 감사하다”면서 “사람이 미래다라는 인재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최고의 인재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예비 신입사원들과의 대화시간에서는 “2020년 매출 30조원을 달성해 포춘(Fortune) 글로벌 30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설명하고 “두산중공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입사원들은 두산중공업의 해외 사업현황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글로벌 경쟁력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선후배 사원들의 청년두산가 합창으로 시작해 깜짝 생일파티와 선배사원들의 축하영상으로 분위기를 고조한 뒤 신입사원들이 부모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감동 영상과 카네이션 달아주기로 절정에 달해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찬을 마친 신입사원과 가족들은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으로 이동해 신입사원들이 근무할 본관 및 터빈공장, 원자력공장, 기숙사 등을 직접 견학했으며, 특히 지난 11월말 준공한 특급호텔 수준의 기숙사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냈다.

신입사원 손금호 씨의 어머니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던 우리 아이가 이렇게 좋은 회사에서 첫발을 내딛고 영상편지와 카네이션을 받으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CEO와 격의 없는 만남과 회사견학 기회를 준 두산중공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신입사원과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애사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패밀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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