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소경제 활성화 탄력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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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소경제 활성화 탄력받는다”
  • 유희수 기자
  • 승인 2020.08.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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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맥킨지, 친환경 수소 비용 2030년까지 절반 감소
향후 10년간 재생에너지 분야 460억 달러 이상 투자
국제적 컨설팅 기업인 우드 맥킨지가 한국의 수소경제활성화가 탄력을 받을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제적 컨설팅 기업인 우드 맥킨지가 한국의 수소경제활성화가 탄력을 받을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천연자원 분야의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인 우드 맥킨지(Wood Mackenzie)가 2030년까지 친환경 수소의 현지 생산 비용이 절반으로 감소하면서 한국의 수소경제 활성화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2022년까지 수소 전기를 사용하는 3개의 도시 계획과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FCV: Fuel Cell Vehicle) 보급 가속화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소에 대한 투자 경쟁 또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우드 맥킨지의 리서치 디렉터인 프라카쉬 샤르마(Prakash Sharma)는 최근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날 친환경 수소의 가장 큰 과제는 수소가 화석연료 보다 2배~4배에 이르는 비용 문제다. 하지만 2030년까지 이러한 비용 문제는 점차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무공해(Net-zero Emission) 정책과 재생에너지 비용의 하락, 그리고 수전해 설비 생산 산업의 활성화 및 효율성 향상 등으로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수소 비용이 최대 50%까지 감소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규모의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메가와트 시간 당 30달러 이하의 재생 전기요금과 대형 수전해 구축, 높은 부하 시간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계 5위의 수소 시장인 한국은 올해 수소 수요가 444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수요의 86%가량이 정유공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정유산업의 탈황화 전략으로 수소의 주요 적용분야가 되었기 때문이다. 정유공장에서는 대기질 문제로 인해 가솔린과 디젤에서 황과 다른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수소를 사용한다. 수소 공급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현지에서 직접 생산되며, 상당히 많은 탄소가 배출된다.

한국은 여러 산업 분야를 비롯해 난방 및 모빌리티 분야에 수소 사용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의 경우, 생산량(수출 포함)을 현재 2,000대 미만에서 2022년까지 81만대, 2040년까지 62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수소의 수입은 물론, 국내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모빌리티 분야는 수소 수요가 가장 작은 시장으로, 2020년 전세계 수소 수요의 0.1%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소 충전소의 활용률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 부문은 2010년 이후 24배 이상 성장했지만, 수요에서는 매우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